[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는 지난 4일 목천읍 지산2리와 ‘양성평등 마을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양성평등 마을’이란 마을 운영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는 마을로 천안시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양성평등마을 조성을 위해 목천읍 지산2리와 입장면 효계1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주민의 삶을 통해 양성평등의 가치 학습, 더 좋은 마을이 되기 위한 개인의 역할, 성평등 실천 선언문, 자기방어 훈련 등 4회로 구성됐다. 또한 주민들은 교육을 통해 성평등 의식을 증진하고 안전하고 평등한 여성친화적 마을의 기반을 닦았다.
이번 MOU를 통해 제1호 양성평등마을로 지정된 지산2리는 양성평등한 마을 운영을 위한 자발적 노력을 약속했고 천안시는 지산2리에 양성평등마을 현판과 실천 선언문을 전달했다.
천안시는 앞으로 3년간 성평등 교육과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산2리가 양성평등의 모범 마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며 오는 11일에는 효계1리를 제2호 양성평등 마을로 지정할 예정이다.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은 "오늘 양성평등 마을로 지정한 목천읍 지산2리가 우리시의 양성평등마을의 모범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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