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올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53.1% 감소


개학철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 집중 추진 결과

전북경찰은 2학기 개학철 동안 도내 초등학교 134곳에서 등·하교 시간대에 교통경찰뿐 아니라 모범운전자와 녹색어머니회 등 교통 지도인력을 집중 배치(누적 2084명)해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전북청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경찰청(청장 최종문)은 2학기 개학을 맞아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29일까지 약 한 달간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을 집중 추진한 결과, 어린이 교통사고가 전년 동기 대비 7.1%(28건→26건) 감소했으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9월 말 기준으로 올해 15건 발생해 전년 32건에 비해 절반 이상(53.1%)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특히 2학기 개학철 동안 도내 초등학교 134곳에서 등·하교 시간대에 교통경찰뿐 아니라 모범운전자와 녹색어머니회 등 교통 지도인력을 집중 배치(누적 2084명)해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주변에서 신호위반과 무면허 운전(전동킥보드)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 105건을 계도·단속했으며, 교육청·지자체·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어린이 통학버스 981대를 점검해 경미한 위반 사항 32건을 계도했다.

아울러, 지난 9월 3일 전주만성초등학교 앞에서 전북경찰청장, 전북자치경찰위원장,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가 참여한 캠페인을 시작으로 총 63회의 ‘어린이 교통안전 합동캠페인’을 실시하며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최종문 전북경찰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은 도민들의 성숙한 교통의식 덕분이다"며 "어린이가 안전한 전북자치도를 만들기 위해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교통법규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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