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위해 독일로 출국

대전지역 직업계고 학생 12명이 7일 글로벌 현장학습을 위해 독일로 출국했다. / 대전시교육청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대전지역 직업계고 12명의 학생들이 글로벌 현장학습(독일 인턴십)을 위해 독일로 출국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2개 분야(기계, 전기·전자)에서 선발된 직업계고 3학년 12명의 학생이 10월 7일부터 11월 24일까지 7주간 참여하게 되며, 독일 바이에른주 레겐스부르크 등의 지역에서 실시한다.

학생들은 독일 현지 적응 역량강화를 위해 3월부터 독일어심화 사전교육을 받았으며 독일어 면접, 자기소개서 작성 등 취업관련 교육과 사고예방 및 응급처치 등 안전교육을 위해 9월 9일부터 13일까지 4박 5일간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 취업 및 안전(소양)캠프를 이수했다.

독일 현지에서는 분야별 독일어 및 직무교육은 물론 국외 취업을 위한 산업체 현장학습도 실시한다. 현장학습 완료 후, 원활한 국외취업을 할 수 있도록 교육기관, 유관기관 등과 연계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처음 실시하는 독일인턴십을 위해 독일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1학년 학생들이 거점학교인 동아마이스터고와 충남기계공업고에서 1학년 하반기부터 3학년 상반기까지 독일취업준비과정에 참여하여 독일어기초교육과 심화교육을 받았으며 이 학생들 중에서 독일어 능력을 갖춘 3학년 학생 12명을 선발했다.

김영진 대전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1학년부터 철저하게 준비한 만큼 현지에서 잘 적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희망하는 국외 취업에 성공하여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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