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교원대상 ‘독서인문예술탐방’ 연수실시


곡성, 어르신들 삶 연극화한 ‘심청길 비밀 레시피’ 공연
벌교, 소설 ‘태백산맥’ 모티브 한 ‘태백산맥 문학기행’ 실시

전남교육청이 교원을 대상으로 인문학길 탐방연수를 실시한다. 지난 5일 곡성에서 시작한 이번 연수는 오는 12일과 내달 9일 보성 벌교에서 열리며, 조정래 작가의 소설 ‘태백산맥’을 모티브로 한 ‘태백산맥문학기행’으로 이어진다./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5일 곡성에서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한 ‘독서 인문예술 탐방프로그램 연수’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전남교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수는 내달 9일까지 이어지며, 교원들의 인문학적 사고력 함양 및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 기획력 확장을 위해 마련됐다.

곡성에서 열린 첫 번째 프로그램에선 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을 그린 연극 ‘2024 심청길 비밀 레시피’ 공연이 막을 올렸다. 공연에는 100여 명의 전남 교원들이 참여했다.

‘심청길 비밀 레시피’ 공연은 지역 어르신들의 삶을 연극으로 승화해 심청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특색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수는 오는 12일과 내달 9일 보성 벌교에서 열리며, 조정래 작가의 소설 ‘태백산맥’을 모티브로 한 ‘태백산맥문학기행’으로 이어진다.

박준 전남도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인문학적 소양은 독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삶의 이야기를 함께 나눔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전남교육청은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다양하고 창의적 프로그램과 연계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