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광주시의 문화예술예산 비율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26개 기초단체의 경우 전남 신안군이 전체 예산 대비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광주 광산을)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바에 따르면 광주시는 문화예술 예산액이 2.84%를 차지해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수로 환상하면 1인당 15만 원에 달한다.
1인당 예산액이 가장 많은 곳은 제주도로 1인당 19만 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적은 곳은 인구 136만 명의 경기도로 1인당 7만 원에 못 미쳐 제주도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226개 기초단체의 경우 전체 예산 대비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한 곳은 전남 신안군으로 조사됐다. 신안군은 문화예술 예산이 324억원으로 전체 예산 6,943억원의 4.6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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