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개막…'오색연화' 주제로 13일까지 진행


김한종 군수 "형형색색 가득한 꽃강 축제에 오세요"

장성군이 5일 가을 대표 축제인 2024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를 황룡정원 주무대에서 개막했다./장성=오중일 기자

[더팩트 l 장성=오중일 기자] 전남 장성군이 5일 황룡정원 주무대에서 가을 대표 축제인 '2024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의 축포를 쏘아 올리며 개막을 알렸다.

올해 축제는 '오색연화'라는 주제로 코스모스·해바라기·백일홍·핑크뮬리·버베나 등 화사한 가을꽃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오는 13일까지 펼쳐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한종 장성군수를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개호 더불어민주당(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의원, 심민섭 장성군의회 의장, 이상익 함평군수, 구복규 화순군수, 심덕섭 고창군수 등이 참석했다.

김한종 장성군수가 5일 2024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장성=오중일 기자

이어진 축하공연으로는 'MBC 가요 베스트'가 개막식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나상도·오유진·미스김·현진우 등 초대가수들의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축제장은 장성을 대표하는 문구 '문불여장성(文不如長成·학문은 장성만한 곳이 없다)'의 의미를 담아 △문화존 △불먹존 △여유존 △장성존 △성장존 등 5개 구역으로 나뉜다.

6일은 가을의 서정적인 정취를 느끼는 서영은과 유리상자·여행스케치 등이 출연하는 가든포크 콘서트가 열린다.

9일에는 4개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공연과 인디밴드들이 참여한 '오색연화 콘서트'가 마련됐다.

11일에는 장성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평화콘서트가, 12일은 내년 4월 장성에서 열리는 제64회 전남체전 성공기원음악회가 이어진다.

장성군은 올해도 축제장 먹거리 장터에서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부스별 키오스크를 운영해 직접 주문·수령 할 수 있어 쉽고 편하게 음식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장성군은 올해도 축제장 먹거리 장터에서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부스별 키오스크를 운영하고 있다./장성=오중일 기자

먹거리가 즐비한 '불먹존'에서는 장성군과 협업 중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레시피로 만든 특제 가든바비큐를 비롯한 글로벌푸드와 로컬푸드, 농특산물장터가 준비됐다.

황룡강 건너편 힐링허브정원 방면에 '장성존'으로 전통문화와 예술작품 등으로 꾸며졌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은 '성장존'의 황미르 플레이랜드가 안성맞춤이다. 놀이터 인근에서 꼬마 댄서들을 위한 '랜덤 플레이 댄스'·마술 공연·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영화 '반지의 제왕' 속 '호빗의 동굴'에 가면 소원을 들어주는 과자점 '용뿅뿅상점'에서 흥미로운 게임이 펼쳐진다.

황룡강 곳곳에서 펼쳐지는 거리 공연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다양한 꽃들의 잔치라는 뜻의 오색연화를 주제로 한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5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며 "형형색색 가득한 꽃강 축제에 오셔서 즐거운 추억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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