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2024 남원 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이 지난해 축제보다 더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전북 남원시에 따르면 축제 2일 차인 4일 오후 1시에는 과학 유튜버 궤도가 '드론과 함께할 미래'에 관한 특별 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궤도는 드론의 최초 역사부터 현재, 드론을 활용한 미래모습까지 설명하는 등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한 청소년은 "유튜브에서만 접하던 궤도를 직접 만나고 싶어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에 참가했다"면서 "드론에 대한 다양한 시각, 정보를 습득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번 축제에서는 드론뿐만 아니라 '로봇'까지 영역을 확장한 만큼 첨단 로봇기술을 접할 기회도 많아졌다.
실제로 영국에서 날아온 2m 40cm의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엔터테이너 로봇 '타이탄 공연'이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에서 지난 3일부터 연일 펼쳐져,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대규모 축제 및 기업 홍보, 콘서트, 페스티벌과 같은 행사에서 뛰어난 행동과 언어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퍼포먼스 로봇 '타이탄'은 이번 드론제전에서 애니메이션에서나 접할 수 있었던 자연스러운 동작 구현은 물론 특유의 재치있는 언어와 노래까지 선보여 관객들이 탄성을 자아냈다.
영국에서 온 초대형 로봇 '타이탄 공연'은 오는 5일까지 계속되며, 하루 3회 진행된다.
이번 2024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에서는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활동도 진행되고 있다.
직접 로봇에 탑승해 레버를 조종해 대결을 펼치는 배틀킹 체험과 드론을 직접 조종해 볼 수 있는 체험, 나와 상대방이 겨루는 로봇축구, 직접 탑승해 볼 수 있는 대형 비행기 기체 등 다양한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활동도 함께 병행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2024 남원국제드론제전에서 드론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물론 가족 단위, 남녀노소 구분없이 행사에 참여하는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마련한 만큼 오는 6일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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