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대구 남구 '대명9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고독사 없는 안전한 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부산 '거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 교류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지난달 27일 부산 연제구 거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남구의 '고독사 없는 안전한 마을, 내 이웃을 살리는 기적의 비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는 남구가 전국 지자체 중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점과 다양한 정책이 활성화 된 사례가 많은 것을 바탕으로 벤치마킹까지 이어졌다.
남구는 특히 '고독사 없는 안전한 마을, 내 이웃을 살리는 기적의 비법' 중 고독사 안심 앱 사업과 고독사 안심주택 사업, 이승사자단 사업안이 활성화 된 사례를 부산 협의체에 그대로 전수했다.
특히 '2024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남구가 자살기도자의 생명 구조와 고립된 중년 남성을 구조하는 등의 사례가 밝혀진 것도 이번 벤치마킹으로 이어진 계기가 됐다. 또 2024년 대구시 민원제도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해당 사례를 바탕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산 협의체는 이같은 업무 외에도 대구 남구의 관광 명소인 안지랑 곱창골목을 찾는 등 남구 앞산 해넘이 전망대, 앞산 사랑의 오작교를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황효경 거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말했다.
이에 박현정 대명9동장은 "우수한 정책 사례가 타 지자체로 확산되어 복지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주춧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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