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진주교육지원청은 4일부터 12일까지 진주학생문화나눔터 다움에서 발달장애인 그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진주 지역 중증장애인 생산품목인 ‘그림대여사업’을 알리고 진주교육청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 제도 동참 의지를 표명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발달장애인이 꿈꾸는 세상을 작품으로 공유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장이 되고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촉진을 위해 진주 소재의 중증장애인 생산 품목을 홍보하는 코너도 마련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재욱 경남도의원(국민의힘, 진주1)은 "지난 7월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목표 비율이 1.1%로 높아졌으나 경남은 2023년 기준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비율이 0.61%로 전국 광역지자체 평균인 0.74%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진주 소재 일송보호작업장의 ‘그림대여사업’이 비수도권 최초로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지정돼 앞으로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촉진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김경규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증장애인들의 직업재활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진주교육청이 장애인의 직업재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공공기관의 청렴 상생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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