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지난 2일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기업이전 활성화 지원 컨설팅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4일 군에 따르면 ‘기업이전 활성화 지원 컨설팅 사업’의 경우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비수도권 지자체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상반기에 4개소, 이번 하반기에 충남 청양군을 비롯한 전국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청양군은 비봉면에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 중으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지난 2023년 1월 1일 투자유치과를 신설했다.
그동안 투자유치 관련 유관기관(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KOTRA 등)을 활용한 홍보와 인적네트워크(기업유치위원, 투자유치협력관 등)를 활용한 입주수요 확보, 투자설명회 개최, 그리고 관심기업에 대한 맞춤형 투자제안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열악한 산업인프라와 정주시설 부족 등 타지역에 비해 불리한 입지 여건으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청양군은 인구 3만, 고령화 비중 40%(65세 이상) 등 인구소멸위기지역 및 초고령화 사회에 해당하여 기업이 우려하는 가장 큰 걸림돌은 인력수급 문제다.
이번 ‘기업이전 활성화 지원 컨설팅 사업’을 통해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아 정주여건 및 인력수급 여건 개선을 위한 해법을 찾아내고, 기업에 제시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현욱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컨설팅에 그치지 않고, 우리군 투자유치 전략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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