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올해 국·도비 700억 확보…최근 5년 최다

이천시청 전경./이천시

[더팩트ㅣ이천=유명식 기자] 경기 이천시는 올해 중앙부처와 경기도가 주관한 국·도비 공모사업에서 지금까지 모두 700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확보액 371억 원이 최근 5년 동안 이천시 최다 금액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엄청난 성과다.

올해 하반기에만 국·도비 446억 원이 걸린 29건의 공모사업이 예정돼 있어 이천시는 1000억 원 달성이라는 대업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2월 ‘국·도비 확보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시작으로 ‘국·도비 공모사업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했고, ‘국·도비 공모사업 발굴보고회 및 중간 보고회’를 여는 등 국·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시는 특히 공모사업 발표 전 선제적으로 중앙부처와 경기도 예산을 분석,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을 선별해 가이드북을 제작해 대응하는 등 세밀한 준비로 성과를 이뤄냈다.

민선8기 김경희 이천시장 취임 이후 2023~2024년 2년 동안 평균 국·도비 공모 확보액은 535억 원으로, 직전 2년 평균 171억 원보다 3배를 넘어섰다.

시는 올해 2412억 원이 걸린 모두 120건의 국·도비 공모사업에 참여해 48건이 선정됐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세수 감소에 따른 재정위기 속에 시민을 위한 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하고자 국·도비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며 "추가 공모도 좋은 성과를 내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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