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곡성=이병석 기자] 전남 곡성군이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곡성군은 국비 3억 6000만 원을 포함해 총 4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스마트 디지털 기술을 활용,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실증을 통해 전국의 지능정보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곡성군이 응모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마을기록관 온담(On談) 구축’은 AI를 활용한 마을 회의록 자동 작성, 마을 기록물의 전산화, 전자문서 송달 기능이 구비된다.
특히 ‘마을회의록 자동 작성 기능’은 기존 수기 회의록의 위·변조 가능성 등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녹취파일을 변환, 자동으로 회의록이 작성되는 기능이다. 아울러 이력 관리를 통해 무단 수정 등 위·변조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군은 해당 시스템을 오는 12월까지 개발 완료하고 마을회관 생활정보시스템과 연계, 별도의 스마트기기 없이도 군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AI를 기반으로 복잡한 조작없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며 "지속적인 시스템 이용 교육을 통해 스마트 마을기록관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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