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의회(의장 문승우)는 4일 제414회 임시회를 열고 17일까지 14일간의 의정활동을 펼친다.
이번 임시회는 7일과 8일 이틀간 10명의 의원이 도지사와 교육감을 상대로 도정 및 교육·학예 행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하고, 조례안 등 접수된 의안 122건을 해당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한 뒤 오는 17일 제4차 본회의에서 심의·의결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2025년도 예산안 편성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로 출자·출연 동의안, 민간위탁 동의안 등이 다수 접수돼 평소에 비해 처리해야 할 의안이 많고, 각종 현안에 대한 도지사와 교육감 대상 도정질문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임시회 첫날인 4일 개회식 후 ‘경찰청 중심지역관서 제도 폐지 촉구 건의안’, ‘기후재난에 따른 벼멸구 피해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등 대정부 건의·결의안을 통해 국회와 정부 등에 도정현안 해결을 촉구할 예정이다.
올해 마지막으로 실시되는 이번 도정 및 교육·학예 행정에 관한 질문은 7일 이수진(비례)·권요안(완주2)·윤영숙(익산3)·김희수(전주6)·나인권(김제1) 의원이, 8일은 한정수(익산4)·이병도(전주1)·임종명(남원2)·윤정훈(무주)·오현숙(비례) 의원 등 총 10명의 의원이 도지사와 교육감을 대상으로 도정 및 교육·학예행정 현안에 대해 질문한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오는 16일까지 회부된 각종 안건을 심사하고, 주요 사업장 및 민생 현장을 찾아 도민과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파악해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17일에 제4차 본회의를 열고 5분 자유발언과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ㆍ의결한 조례안, 결산안 등의 의안과 대정부 건의·결의안을 심의·의결한 뒤 제414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문승우 의장은 동료 의원들에게 "도정 및 교육·학예 행정에 관한 질문을 통해 잘못된 정책추진과 미흡한 제도로 인해 사업 차질이나 도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지는 않은지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과 "중차대한 현안에 대해서는 집행부와 협치하며 대책과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모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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