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충남 지적민원처리 우수사례 '최우수기관' 선정


 역세권개발사업 시작 단계부터 행정구역 일원화...'군민 불편 해소' 호평

홍성군청 전경. /홍성군

[더팩트ㅣ홍성=이정석 기자] 충남 홍성군은 충남도가 주관한 2024년 지적민원처리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도내 16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적민원 해결을 위한 업무처리 방식 개선과 관계 부서 간 협업 사례를 발굴해 고품질 지적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역세권도시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구역 혼선 문제를 사전에 해결한 점을 인정받았다. 사업지구 내 여러 행정구역이 혼재돼 토지 지번이 불연속적이고, 하나의 용도로 설정된 구획에 2개 이상의 지번이 부여되는 등 군민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군에서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관계 부서와 협력해 ‘하나의 사업지구 내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통합’ 원칙을 적용해 행정구역을 성공적으로 통합했다.

특히 행정구역 변경에 수반되는 주민의견 수렴, 조례 개정, 공고 등 복잡한 행정절차를 사업 완료 시점이 아닌 시작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사업 완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지번 변경으로 인한 군민 불편을 사전에 예방했다는 평가다.

최기순 홍성군 민원지적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적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하반기 국토교통부 주관 ‘지적민원처리 경진대회’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