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축제계 올림픽 ‘피너클 어워드’ 교육부문 수상


관광축제한류대학원 금상, 관광경영학과 은상 받아

정강환(오른쪽) 배재대 관광축제한류대학원장이 지난 1일 미국 피츠버그시에서 열린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드에서 한국을 대표해 수상하고 있다. /배재대

[더팩트ㅣ대전=이영호 기자] 배재대학교(총장 김욱)는 축제계 올림픽으로 불리는 ‘피너클 어워드’ 축제 이벤트 베스트 교육부문에서 학사‧석사‧박사 분야가 모두 수상하면서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2일 밝혔다.

세계축제협회 월드(IFEA World)는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미국 피츠버그시 윈덤 그랜드 호텔에서 ‘세계축제협회 월드 2024 연차총회 및 피너클 어워드’를 개최하고 배재대를 비롯한 기관 단체에 대한 시상을 했다.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는 세계축제협회가 축제 이벤트분야에 수여하는 세계적 권위의 상이다. 1956년 설립된 세계축제협회는 매년 세계에 경쟁력있는 축제 교육, 콘텐츠, 머천다이즈 등 부문별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배재대는 관광축제한류대학원(원장 정강환) 석사‧박사과정이 각각 금상을, 관광경영학과는 은상을 수상했다.

배재대 관광축제한류대학원과 관광경영학과는 △축제재단 및 축제전문기관 인턴십을 통한 현장중심형 교육 △해외유수대학에서 수학한 글로벌 역량을 갖춘 교수진의 지도 △축제재단에 취업한 선배 초청강연‧취업정보 공유 △해외축제전문가 초청강연 △축제이벤트 전문자격증 연계 교과과정 △중국 칭다오맥주축제 등 해외축제 탐방 운영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학‧석‧박사 과정이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준용 배재대 관광경영학과 학과정은 "배재대는 축제분야에 특화된 학부 교육과정과 아시아권의 유일한 축제 전문 대학원이 개설된 축제 교육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대학원 과정엔 전국 지자체 30여 곳의 축제담당 공문원, 축제재단 관계자들이 수학하며 흡인력있는 축제를 기획하는 방법을 수학하고 있다"고 성과를 내비쳤다.

이밖에 이번 피너클 어워드에선 광주광역시 동구가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됐고 충청남도가 금상 4개와 은상 2개, 전라북도가 금상 1개와 동상 2개, 부산광역시가 금상 1개를 수상했다.

기초자치단체는 충남 금산군이 금산세계인삼축제를 중심으로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 1개를 수상했다. 또 광안리어방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 아산성웅이순신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세계축제협회 한국&아시아지부는 오는 11월 충남 금산, 내년 3월 경북 경주에서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연차총회 및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와 아시아대회를 각각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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