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전국 단오제 연합 평가와 전망' 주제 정책토론회


30일 시의회와 전국단오제연합회 주최로 개최
전국 각 지역서 열린 단오제 결산 및 향후 발전방향 모색

30일 광주시의회 5층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열린 2024 단오제 결산과 전국 단오제 연합의 평가와 전망이라는 주제의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박희율 시의원과 김동찬 전국단오제연합회장 등이 토론을 하고 있다./광주시의회

[더팩트ㅣ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의회 박희율(더불어민주당, 남구3) 의원은 30일 광주시의회 5층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2024 단오제 결산과 전국 단오제 연합의 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시의회와 전국단오제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전국 각 지역에서 개최된 단오제 행사 결과를 공유한 뒤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김동찬 전국단오제연합회장은 발제문을 통해 '2024 강릉단오제' 행사 결과를 발표한 뒤 '강릉단오제'의 다양한 신규 사업과 대외 홍보 방법 등 단오제 성공개최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또 다른 발제자인 최종규 경북 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장은 '2024 경산자인단오제' 사업 추진 성과와 차별화된 행사 프로그램을 발표한 뒤 향후 개선 방안 및 건의사항을 통해 단오제 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토론자들은 '영광 법성포단오제'와 '광주사직단오제' 결과를 공유한 뒤 △전국단오제연합회 내년도 행사 계획 및 사전 홍보 계획 점검 △단오제의 가치와 한계 △향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좌장을 맡은 박희율 의원은 "단오제는 조선시대 설·추석과 함께 3대 명절로 꼽힐 만큼 매우 뜻깊은 날이었는데, 현재는 그 의미가 많이 퇴색하면서 단오제 행사 개최 자체가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광주 사직단오제는 다른 지역 단오제 행사보다 예산 부족난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단오제 행사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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