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지리산 아래 휴식공간 '에코촌 조성' 추진


남원 에코촌 조성사업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기본・실시설계용역 추진

남원시가 총 120억 원을 투자해 지리산 자락에 생태 체험・교육, 체류 기능을 두루 갖춘 지리산 남원 에코촌 조성사업을 시행한다. /남원시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120억 원을 투자해 생태자원의 보고인 지리산 자락(운봉읍 공안리 일원)에 생태 체험・교육, 체류 기능을 두루 갖춘 '지리산 남원 에코촌 조성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민선8기 공약사업이기도 한 지리산 남원 에코촌 조성사업은 환경부 국비 지원사업으로, 친환경 숙박시설, 생태숲 정원, 캠핑장, 야외무대 등 방문객을 위한 휴식 공간과 편의시설을 갖춘 생태관광 거점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지난해 10월 지리산 정령치 습지와 운봉 백두대간 일원이 국가생태관광 지역으로 신규 지정된 후 이 지역에 생태관광 거점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 정부 예산 확보와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쳤다. 이에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건축기획용역,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및 기본・실시설계용역 등 각종 용역을 2025년 8월까지 완료한 후 2025년 10월에는 본공사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리산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백두대간의 정기를 느낄 수 있는 생태 보고의 집결지에 에코촌 조성 사업 시행으로, 백두대간 생태교육장과 더불어 또 하나의 생태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이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주민 소득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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