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 서구는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과 관련,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약 이행의 투명성·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배심원단'을 구성·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서구는 이날 만 18세 이상 서구 주민을 대상으로 무작위 ARS와 전화면접을 거쳐 성별·나이·지역 등을 고려해 '주민배심원단' 31명을 최종 선발한 뒤 위촉식을 가졌다. 앞서 이달 초 공정성 확보를 위해 공약평가 전문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주민배심원단' 모집을 의뢰했다.
서구는 내달 두 차례에 걸쳐 '주민배심원단' 회의를 한 뒤 민선 8기 공약사업에 대한 평가 및 개선방안 등 권고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주민배심원단' 회의 결과는 서구 누립집 등에 게시할 방침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민선8기 구정의 목표는 선하고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행복하고 성공하는 ‘착한도시 서구’를 만들어가는 것이다"며 "공약사업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구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SA)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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