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의회 노진성 의원,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선거 출마


30일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청년의무공천제' 등 5대 공약 발표

광주 동구의회 노진성 의원이 30일 서울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회견에서 노 후보는 청년의무공천제 등 5대 공약을 발표했다./더불어민주당

[더팩트 ㅣ 광주=박호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노진성 광주광역시 동구의원이 30일 서울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노 후보는 구의회 의정 활동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청년 관련 조례를 제정 및 개정하는 등 청년 정책 마련에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노 후보는 △선출직 청년 최고위원 오디션 선발제 도입 △청년 의무 공천제 확대 및 신설 △청년 발전기금을 통한 체계적 지원 시스템 구축 △청년 정책 참여 예산 전폭 지원 △민생과 실용적 '먹사니즘' 실현 등 5개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노 후보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 청년 후보 30% 의무 공천을 목표로 내걸고, 임기 내 당헌·당규 개정 추진과 청년 인재풀 구축 및 2026년 지방선거 청년 후보 지원 특별위원회 설치 등을 약속했다.

노 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지금의 대한민국 검찰은 정치적 중립성을 상실했고, 권력의 하수인으로 전락했다"며"야당 대표인 이재명 대표에 대한 표적 수사와 정적 제거를 위한 무리한 기소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행위 그 자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총체적 난국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대한민국 청년들이 직접 나서야 할 국면이다"며 "청년의 직접적인 민주적 의사를 표현하고 수렴하는 숙의 민주주의 절차를 거쳐 대의 민주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노 후보는"청년과 더불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회를 만들고, 오직 청년 당원들과 함께하는 전국청년위원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는 10월 말에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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