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오는 10월 6일 거북섬 일원에서 시화호 30주년 기념 ‘거북섬 철인3종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시흥시·시흥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철인3종 동호인 8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철인3종경기는 수영→사이클→달리기 순으로 세 종목을 연이어 진행해 가장 빨리 들어온 선수가 우승하는 경기다.
‘거북섬 철인3종대회’는 올림픽 기준인 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 코스로 운영한다. 3시간 40분 안에 완주해야 완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시흥시는 또 시화호 30주년 기념 ‘어린이 아쿠아슬론 대회’를 10월 5일 시화호와 거북섬 일원에서 개최한다. 아쿠아슬론(aquathlon)은 수영과 달리기를 연이어 진행하는 경기다.
이번 어린이 아쿠아슬론 대회는 유아부·초등부로 나누어 △수영 50m·200m △달리기 250m·1km로 진행된다.
시흥시는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30일 경찰, 소방, 해양경찰과 함께 대회 운영 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화호 30주년을 기념해 여러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향후 이를 브랜드화해서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거북섬 시화호를 대한민국 해양레저의 중심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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