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구제역 럼피스킨 청정지역 유지 총력


내달 1일~31일까지 하반기 일제 접종 실시…소 100마리, 염소 300마리 이상 농가는 14일까지 자가 접종

사진은 전남 영암군청사 전경./더팩트DB

[더팩트ㅣ영암=이종행 기자] 전남 영암군은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하반기 소·염소 구제역 럼피스킨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소·염소 7만 600마리다. 군은 지난 2017년부터 4월과 10월 두 차례 의무적으로 구제역 백신 접종을 해왔다. 소 100마리 또는 염소 300마리 이상 사육중인 농가는 내달 1일~14일까지 영암축협에서 백신을 받은 뒤 자가 접종을 해야 한다.

다만 소 100마리와 염소 300마리 이하의 농가는 파견된 수의사를 통해 접종받으면 된다. 또 백신접종을 마친 농가는 해당 읍·면 또는 지역축협에서 접종 완료 신고를 한 뒤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종 정보가 등록됐는 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군은 접종을 마친 날로부터 4주 후 무작위로 농가의 소와 염소를 선정한 뒤 구제역 항체 양성률 기준치 미달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향체 양성률 기준치 미달 땐 최대 1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선미 영암군 농축산유통과장은 "구제역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빠짐없는 백신접종과 차단방역을 철저해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