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의원, "게보배수갑문 철거 및 대체교량 신설, 전액 국비 시행"

토방청담은 영원면 구파백정기의사기념관 야외에서 진행됐으며, 영원면 주민과 기관장, 그리고 지역구 도‧시의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하여 진행되었으며 영원면 주민들은 평소 생활하면서 불편을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영원면 발전을 위한 민원을 현장에서 건의했다. / 윤준병 의원실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고창군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지난 28일 정읍시 영원면에서 '현장 중심·지역 밀착형' 소통의 대표 브랜드 토방청담(土訪聽談)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읍 영원면 토방청담은 영원면 구파백정기의사기념관 야외에서 진행됐으며, 영원면 주민과 기관장, 그리고 지역구 도‧시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윤준병 의원이 영원면을 위해 해결한 의정활동 성과 및 국비예산 확보내역을 보고한 후 영원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건의와 민원·애로사항들을 청취하는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윤준병 의원은 "영원면은 논농사가 주업이기에 영원면의 고질적 문제였던 용배수로 개선사업을 많이 해결했다"면서, 21대 국회의원 시절 해결한 용흥지구(총사업비 162억)·석우지구(총사업비 165억) 배수개선사업 진행 사항에 대해 설명을 드린 후 "22대 국회에서도 영원면의 고질적인 용배수로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청량지구(총사업비 74억) 배수개선사업 기본계획이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원면의 오랜 숙원과제였던 고부천 게보갑문 철거 및 대체교량 설치 진행 사항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윤 의원이 초기 게보배수갑문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예산은 각 기관(국토부, 농어촌공사, 전북도, 정읍시)별로 예산을 분담하기로 합의하였지만, 그 이후 추가협의를 통해 정부가 모든 비용을 전액 부담하도록 조정했다고 보고하자 영원면 주민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이어서 영원면 주민들은 평소 생활하면서 불편을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영원면 발전을 위한 민원을 현장에서 건의했다. 이날 제시된 건의사항은 △은선제 저수 용량 확대 △타작물 재배용 맞춤형 배수설계 기준 마련 △효문양수장 용수능력 보강 및 석우지구 배수개선 사업의 조기 마무리 △고부천 게보배수갑문 철거 및 대체교량 설치의 조속한 시행 △영원면 마한·백제 문화권역 연구 및 발굴 내실화 △협소 농로(영원면 운학리 태동마을 ~ 이평면 창동 주안마을) 확폭 및 포장개선 △쌀값 회복대책 마련 △동계작물 재배용 겨울철 물 부족 문제 해결 △노지스마트팜 시범사업 시행 △저출산 정책 추진구상 △전략작물직불금 시도 형평성 문제 개선 등이었다.

윤준병 의원은 영원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경청하고, 직접 메모해 답변드리면서 주민들의 의견에 대한 진행 상황 등의 추가적인 피드백을 약속했다. 이어, 추가적으로 쌀값 동향 및 회복을 위한 노력 등을 설명하고 "농민들께서 그동안 흘린 땀들과 열정이 잘 보상받을 수 있도록 수확기 쌀값 회복 및 각종 제도개선에 대해서 금번 국정감사 시 점검하고 문제가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토방청담의 민원청취 이후 이날 건의된 협소 농로(영원면 운학리 태동마을~이평면 창동 주안마을) 현장을 찾아 실태를 점검하고, 백양경로당을 찾아 주민들께 인사를 드리고 민원 내용들을 경청했다.

한편, 토방청담은 윤준병 의원의 지역구인 정읍과 고창의 읍·면·동 지역을 토요일마다 방문하여 주민들의 민원과 의견을 경청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수렴하는 소통 활동으로, 윤 의원의 대표적인 현장중심형·지역밀착형 의정활동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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