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제안하고 시민이 결정한다’…광명시 500인 원탁토론회 성료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이 성장하고 도시가 발전하는 주민자치 실현 초석"
시민 제안·결정 사업 내년 예산·정책 결정에 반영

28일 열린 제7회 광명시 500인 원탁토론회 모습./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제7회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원탁토론회는 시민 참여 토론을 통해 공감과 협력의 문화를 조성하는 광명시 대표 숙의 토론장이다.

448명이 참여한 원탁토론회에서는 시민이 직접 제안한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저출생·고령화 사회 문제를 논의했다.

우선 시행 사업 선정 투표 결과 1위는 △‘광명시 지하철 공간 확 바뀐다! 문화예술·공연으로~’가 뽑혔고 △광명시 내 유휴공간 내 스마트팜 시설구축을 통한 노인일자리 창출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광명시에 살고 싶은 치매 안심 마을이 뒤를 이었다.

시는 시의회 심의를 거쳐 2025년 예산에 반영되면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8일 열린 제7회 광명시 500인 원탁토론회 모습./광명시

시민 제안 저출산·고령화 사업 48건에 대한 투표에서는 △70세 이상 20년 이상 거주자 대상 ‘어르신 간병보험 지원’이 1위에 △‘시니어여 광명하라!’ △‘광명 1004(노인여가+맞춤돌봄)’가 각각 2~3위로 선정됐다.

이어 △‘세 살 예술 백세까지’ △‘걱정 마, 우리가 키워줄게’ △‘틈새 돌봄을 잡아라’ △‘인생2막 맞춤식탁’ 등이 뽑혔다.

시는 제안된 48개 사업을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원탁토론회는 시민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시민이 성장하고 도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주민자치 실현의 초석"이라며 "토론회에서 제안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 공감 정책을 구체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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