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보성=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은 27~28일 보성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제1회 녹차수도 보성 다 청년 페스티벌’을 개막했다.
‘제1회 녹차수도 보성 다 청년 페스티벌’은 ‘뛰자 청년! 달리자 보성!’이라는 주제로 청소년과 청년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와 문화가 함께 어울려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청년이 되는 자리로 마련했다.
27일 열린 개막식에는 어린이·청소년·청년·다문화 가족이 함께 ‘제1회 녹차수도 보성 다 청년 페스티벌’ 성공 개최를 위한 개막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보성군은 처음 개최되는 청년 축제인 만큼 청년들이 자신의 열정과 창의성을 발휘해 준비한 ‘청소년존’·‘청년존’·‘가족존’ 등의 부스에서 기존에 없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28일은 '제1회 녹차수도 보성 다 청년 페스티벌’과 연계한 ‘다문화 가족 한마음 축제’ 개최를 알리는 15개국 국기 퍼레이드가 열렸다.
특히 가족존에서는 보성군 다문화 가족들이 세계 각국의 문화를 선보이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을 통해 세대와 문화를 넘어선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여러 나라의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의상·놀이 체험, 세계 음식 체험과 가족 센터 홍보, 이야기가 담긴 가족사진 전시 등으로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사회탐구영역 최다 수강생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강사인 이지영 강사가 축제장 주무대에서 ‘미래를 여는 청소년의 힘과 부모의 역할’ 주제로 ‘제3회 보성 교육 발전 포럼’을 진행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청소년의 꿈과 청년의 미래와 다문화 희망이 다함께 모인 '제1회 녹차수도 보성 다 청년축제'가 성대하게 개최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보성에서 자라나는, 보성에 살겠다는 청소년과 보성에 정착한 다문화 가족을 위해 맞춤형 정책과 행정적 지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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