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산=유명식 기자] 윤석권 안산시 전 서울사무소장이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으로 출마했다.
화상 장애인인 윤 전 소장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장애인위원회가 장애인 정치리더를 키우는 사관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저와 같은 처지에 놓여 있는 사회적 약자들은 단결해야 하고, 그 단결된 힘으로 처지를 스스로 바꿀 수 있을 거라는 신념으로 정치를 시작했다"며 "위원장이 되면 사회통합에 앞장서는 위원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장애인의 감수성과 장애인시민사회단체에서 쌓은 네트워크, 평당원에서 시작해 차곡차곡 쌓은 이력과 경험을 펼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윤 전 소장은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시당 장애인위원장, 민선7기 안산시 서울사무소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더민주장애포럼 집행위원장과 (사)한국장애인인권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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