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제3기 먹거리 위원회’ 출범


다양한 분야 군민 33명으로 구성

해남군청 전경./해남군

[더팩트 l 해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은 '제3기 먹거리 위원회'를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남군 먹거리 위원회는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 문제를 민·관 협치 방식으로 해결하는 민·관 거버넌스로 지난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를 위원장으로 농산업 위원회·건강먹거리 위원회·공공먹거리 위원회 등 3개 소위원회, 6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3기 위원회에는 해남군의회와 농협군지부를 비롯해 농업인·어업인·소상공인 등 다양한 분야의 군민 33명으로 구성됐다.

먹거리 위원회에서는 △농수축산물의 생산 및 유통가공 활성화 △먹거리를 통한 군민의 건강과 바른 식생활 교육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리 체계 구축 △먹거리 취약계층의 먹거리 접근성 제고 △도농 상생 교류를 통한 지역 먹거리의 대외 확산 △공공 급식 확대 △먹거리 자원 순환 등 다양한 먹거리 관련 정책을 논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해남군은 2019년 전국 최초로 정부 국정과제인 국가 및 지역푸드플랜 사업 선도 지자체로 선정돼 성공적으로 해남2030 푸드플랜을 추진하면서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 문제를 민·관 협치 방식으로 해결하는 해남군 먹거리 위원회를 운영해 오고 있다.

해남군 먹거리 정책은 전남 유일 4년 연속 농식품바우처 사업에 선정된 것은 물론 2022~2023년 지역먹거리지수 우수·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되면서 전국적인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한 재단법인 해남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하며 로컬푸드직매장과 공공학교 급식지원센터 등을 통해 총 누적매출 140억 원을 달성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먹거리 위원회를 통해 공공의 문제 해결을 위한 먹거리 정책의 올바른 이해와 군민의 지혜를 모아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해남군 먹거리 정책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의견을 나눠 군민과 함께하는 먹거리 정책을 만들어 해남의 미래 세대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환경을 제공하고 농가 소득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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