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제70회 백제문화제를 맞아 백제왕궁인 백제문화단지에서 매력 만점의 공연들로 관람객의 볼거리와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부여를 찾는 관광객은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서 백제 사비궁의 고풍스러운 경관과 함께 안전하게 즐거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막날인 28일에는 오후6시부터 10시까지 백제 사비천도 페스타가 펼쳐진다.
백제 사비천도 페스타는 대규모의 사비천도 행렬을 재현하고 사비천도 당위성을 선포하는 성왕의 사비정도고유제를 연출한다.
또한 △의자왕의 딸로 검법이 뛰어나고 신술까지 능했던 계산공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백제의 혼’에 이어 △오마이걸 △엔플라잉 △이석훈이 출연하는 축하 무대와 함께 불꽃놀이로 마무리된다.
다음 날인 29일에는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만한 공연이 마련돼 있다.
오후 1시와 5시 30분 사비궁 수문장 교대식 △오후 2시 춤추는 곰돌 랜덤 댄스 버스킹 △오후 4시 백제 해외 교류국 초청공연에 이어 △오후 6시 30분 와글와글 레트로 부여를 선보일 예정이다.
와글와글 레트로 부여는 90년대 향수를 추억하게 하는 왁스, 스페이스A, 현진영부터 어르신들을 위한 트로트 가수 설하윤, 홍진영까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30일에는 전통 민속 공연이 이어진다. △오전 10시 세도두레풍장 △11시 세도가회리장군제 △오후 1시와 5시 30분 사비궁 수문장 교대식 △오후 2시 용정리상여소리 △오후 7시 백제가야금연주단의 백제의 부활을 알리는 가야금 창작곡과 오악사의 신비로운 연주 ‘백제금동대향로 속 오악사 공연’까지 평소 보기 어려운 전통 민속 공연의 향연이 펼쳐진다.
부여군 관계자는 "제70회 백제문화제는 대중가요에서부터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 민속 공연까지 다양한 종류의 공연을 준비했다"라며 "부여군을 많이 찾아주셔서 제70회 백제문화제를 축하해주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70회를 맞이하는 백제문화제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9일간 부여군 일원(백제문화단지, 구드래, 정림사지)에서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라는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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