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범죄예방 디자인(CPTED)이 적용된 ‘국고개 효심·안심 마을만들기’ 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은 물리적 공간의 특성과 디자인을 활용하여 범죄 가능성을 줄이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범죄예방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23년 충청남도 주관 범죄예방 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5억 5천만원을 투입해 국고개 일원(중동)에 범죄예방시설을 설치했다.
사업대상지는 중동성당, 충남역사박물관 등 역사·문화적 건축물이 존재하고 있으나 주변에 숙박업소와 상가 시설 등이 산재하여 범죄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이다. 또 주변시설이 노후하고 주민 휴게공간이 부족한 문제점도 있었다.
시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정원 조성 △골목길 환경개선(벽부도장, 도로표지병, 태양광 벽부등, 안내패널 등) △방범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및 안심 비상벨 설치 사업 등에 다양한 방식의 범죄예방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밖에 시는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공주경찰서와 해당 지역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다양한 소통 과정을 거쳤다.
윤석봉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로 시민 일상의 생활 안전이 한층 높아졌다. 안전 취약지역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바꾸는 환경 개선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