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대구서부경찰서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딥페이크(허위영상물)' 관련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초등학교를 찾아 홍보활동을 벌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딥페이크 범죄가 자칫 가볍게 여기거나 장난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기 위한 활동이다.
대구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25~26일 서구 내서초등학교와 비산초등학교를 찾아 딥페이크 범죄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대구서부경찰서 SPO(학교전담경찰관)와 학교 관계자 40여 명 등이 참석한 이번 활동은 최근 텔레그램을 통해 특정인의 얼굴에 음란물이나 다양한 방법으로 합성이나 편집을 해서 허위 영상이나 사진을 유포할 경우 범죄행위로 처벌된다는 점을 알렸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교육을 통해 단순 장난으로 치부할 수 있는 내용도 딥페이크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과 이를 만들거나 유포할 경우 법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숙지했다.
변인수 대구서부경찰서장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딥페이크 범죄를 학교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범죄 근원을 차단하는데 사력을 다하고 있다"며 "학생과 교사들의 협조를 통해 범죄 예방과 진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