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시흥 복지온(溫, ON)' 서비스를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에서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스페인 사우스 서밋(South Summit) 공동 주관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 수원시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해외 스타트업 50여 개를 포함, 국내외 스타트업이 대거 참여해 인공지능(AI)·딥테크(Deep Tech) 쇼케이스, 세미나 및 강연 등이 진행됐다.
시흥시 관계자는 "인공지능 소형언어모델(sLLM) 기반 맞춤형 정보 제공 서비스인 '시흥 복지온'은 따뜻한(溫) 복지도시를 만들어 가고, 모든 시민이 복지 혜택을 지속해서 골고루 누릴 수 있는 AI 도시를 만들어 가는 시작점(ON)이 되겠다는 의미까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시흥 복지온'은 방대한 복지 행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경량화 언어모델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맞춤형 복지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민들은 시 대표 누리집에서 궁금한 점을 질문하거나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시는 지난 6월 경기도 인공지능(AI) 실증지원사업 공공분야에 선정돼 오는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본격적인 서비스는 내년 1월 시작될 예정이다.
김도영 시흥시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서밋을 통해 공공분야 인공지능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확인했다"며 "시는 앞으로도 AI기술을 기반으로 시민들에게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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