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폐현수막 자원순환 문화 조성 경진대회'서 최우수기관 선정

파주시가 운영 중인 친환경현수막 전용게시대의 모습./파주시

[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가 '2024년 폐현수막 자원순환 문화 조성 경진대회'에서 공공 부문(지방자치단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7일 파주시에 따르면 '폐현수막 자원순환 문화 조성 경진대회'는 행안부-환경부 합동으로 폐현수막 자원순환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국 지자체에 공유하고 확산시킨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 지난 25일 개최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자체(공공)와 민관협의체(민관, 지자체-민간단체 협업) 부문으로 개최됐다. 지난 4월 9일 대회 개최가 공지된 이후 총 17개 기관에서 사례를 제출해 지난 8월 22일까지 2차례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 기관이 결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파주시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친환경 현수막 조례를 제정한 것으로 비롯해 폐현수막 자원순환을 위한 여러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잇따라 추진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현재 파주시가 친환경 현수막 사용과 폐현수막 자원순환 관련 시책으로 추진 중인 사업은 △‘현수막 친환경 소재 사용 보상제’ 운영 △친환경 현수막 디자인 가이드라인 ‘상냥한(Eco-Friendly Banner)’ 자체 개발 △‘친환경 현수막 전용 지정 게시대’ 운영 △폐현수막 활용 패션쇼 △지역 내 자원순환기업과의 상생협약 체결 △간판문화학교 운영 등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사례들은 오는 10월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이에스지(ESG) 환경대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탈탄소, 탈플라스틱 시대에 부응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파주시가 그간 추진해 온 ‘친환경 옥외광고‘ 정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기회가 됐다"면서 "파주시의 우수사례가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다른 지자체에도 공유해 폐현수막 자원 활용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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