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주야간 시간제 보육' 해님 달님 놀이터 7곳으로 확대


여수점·판교점·삼평점·성남점 연내 개소

성남시 주야간 시간제 보육시설인 해님 달님 놀이터 분당점 수내동어린이집 전경./성남시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주야간 시간제 보육시설 '해님 달님 놀이터'를 연말까지 7곳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님 달님 놀이터는 맞벌이 가정의 보육 공백을 해소하고 양육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시가 도입한 시설이다.

성남시는 지난해 4~5월 수정점(양지동주민센터 5층)과 중원점(중앙동어린이집 5층), 분당점(수내동어린이집 3층)을 설치한 데 이어 다음 달부터 여수점, 판교점, 삼평점, 성남점 등 4곳을 차례로 개소한다.

여수점은 다음 달 2일 여수동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4층에 마련되고, 판교점과 삼평점은 같은 달 7일 국공립 판교어린이집 2층, 국공립 삼평어린이집 2층에 각각 문을 연다.

성남점은 12월쯤 성남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될 예정이다.

각 놀이터에는 3~6명의 보육교사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배치돼 시간 단위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육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부터 취학 전 아동까지다.

시간당 보육 인원은 지점별 8~10명이며, 어린이집·유치원 재원 여부와 관계없이 성남시에 거주하는 영유아면 누구나 시간당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 등을 통해 희망일 2주부터 하루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당일 신청하려면 지점별로 전화 문의해야 한다.

성남시는 2026년 1월까지 위례점, 구미점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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