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위기가구 문제 해결 위한 '민·관 협력 통합 사례회의' 개최


다양한 문제 해결 방안 심도 있게 논의

고흥군은 지난 25일 군청 흥양홀에서 위기가구의 정확한 문제 파악과 해결 방안 논의를 위해 10개 기관의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3분기 ‘민·관 협력 통합 사례회의’를 개최했다./고흥군

[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지난 25일 군청 흥양홀에서 위기가구의 정확한 문제 파악과 해결 방안 논의를 위해 10개 기관의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3분기 ‘민·관 협력 통합 사례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구원 모두가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가구와 고부갈등 및 경제적 문제로 이혼 위기에 처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제해결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가 이뤄졌다.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가구에 대해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상담 진행, 화재 예방을 위한 전기점검 및 노후 전등 교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의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원 등 통합 사례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으며 이혼 위기의 다문화가정에 대해서는 고흥군 가족센터 등 5개 기관이 협력해 고부갈등, 부부 문제, 자녀들의 언어·놀이치료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각 기관은 지역 주민을 위한 네트워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 간 복지정보를 공유해 가구별 위기를 해소하는 데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로 위기 상황에 있는 분들을 찾아 살피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꼭 필요하다"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단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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