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2024 벼농사 종합평가회’ 개최


기상과 재배상 특이점, 작황 분석 등 종합적 평가·분석

25일 당진시 벼농사 종합평가회 장면.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지난 25일 송악농협 육묘장에서 오성환 당진시장을 비롯한 농업인과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벼농사 경종 전반을 평가·분석하는 '2024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올해 기상과 재배상 특이점, 작황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분석했으며 드문 모심기 재배기술 등 벼농사 재배기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당진 특화품종인 ‘당찬진미’와 최근 육성된 품종 중심으로 13개 품종에 대한 전시포를 조성해 농업인들이 기술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25일 당진시 벼농사 종합평가회 장면. /당진시

이날 평가회 자료에 따르면 동절기 기온상승과 잦은 강우, 고온 등으로 각종 병해충 발생이 증가했지만 평균 기온이 높고 일조가 양호해 평년보다 좋은 작황을 보였으며 향후 등숙기 기상에 따라 최종수량이 결정될 것이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등숙기 물관리가 수량과 품질에 미치는 영향이 커 9월 하순까지 간단 관개를 실천해달라"며 "드문 모심기는 동일 면적당 육묘 상자 개수가 줄어 그만큼 육묘 비용과 노동력이 감소함은 물론 저탄소농업을 실천할 수 있어 농업인의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당진 쌀의 품질관리를 위해 앞으로 수확한 벼에 대해 단백질, 수분, 아밀로스, 식미 등 무료 미질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쌀 미질 분석 희망 농가는 식량작물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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