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15분 정원도시’ 조성을 추진하는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정원을 주제로 한 첫 번째 문화축제를 연다.
광명시는 오는 10월 12일 토요일 일직동 새빛공원에서 ‘새빛으로 여는 정원’을 주제로 제1회 광명정원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새빛공원은 지난해 ‘제1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개최된 곳이다.
시는 이번 축제가 지난 박람회에서 조성한 다양한 정원을 한 해 동안 잘 가꾼 모습을 선보이고, 정원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 정원이 가까이 있음을 보여주는 축제라고 설명했다.
특히 다채로운 정원 관련 행사를 ‘참여 중심’으로 마련돼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큐아르(QR)코드를 통해 게임에 접속, 정원 곳곳을 탐험하며 즐기는 ‘축제 전용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축제 후에도 새빛공원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마녀의 방해를 피해 ‘새빛 고양이’의 흔적을 축제장 곳곳에서 찾으며 미션을 완수해 고양이가 좋아하는 ‘캣닙’을 선사하는 내용의 게임으로, 정원에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시민정원사가 운영하는 허브 장미 삽목, 조약돌 아트, 꽃팔찌 만들기를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저류지를 바라보며 정원에서 ‘멍때리는’ 물멍대회, 새빛정원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축제장 이곳저곳에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양한 공연도 진행된다. 작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무대에 올랐던 ‘동물친구들의 새빛정원 대모험 창작뮤지컬 Ⅰ탄’을 잇는 Ⅱ탄이 공연된다.
△‘나는야 정원박사’ 정원퀴즈쇼 △‘정원 알프스’ 요들송 공연 △‘웃음꽃 정원’ 코믹마술쇼 △‘꽃처럼 폴짝’ 명랑운동회 △‘점핑가든’ 어린이 디제잉쇼 등이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꽃·식물 관련 소품을 판매하는 초록빛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며, 축제를 음식과 함께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푸드트럭존도 함께 마련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축제는 광명시가 정원도시로 성장해 나가고 있음을 시민들과 함께 온몸으로 느끼고 즐기는 자리"라며 "다양한 정원과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와 함께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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