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립합창단(단장 이주영 태안부군수, 지휘 구희용)이 공연장을 벗어나 군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특별한 공연에 나선다.
26일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군립합창단은 내달 14일 소원면 벧엘요양원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4일 태안읍 백화노인복지관과 오는 11월 25일 태안읍 태안여자고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하는 ‘2024년 찾아가는 음악회-월요합창여행’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태안군립합창단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합창 공연의 문턱을 낮춰 보다 많은 군민에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군은 설명했다.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은 지휘자와 단원, 반주자 등 30여 명이 현장을 찾아 ‘아름다운 나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나 하나 꽃피워’, ‘시간에 기대어’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2002년 창단해 올해로 22주년을 맞고 있는 태안군립합창단은 명성에 걸맞는 아름다운 선율을 자랑한다. 공연 시간은 40분 정도 소요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군민들과 가까이에서 직접 소통하기 위한 특별한 공연인 만큼 단원 모두가 열심히 준비 중"이라며 "많은 분들이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군립합창단은 지난해에도 ‘찾아가는 월요합창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해수욕장과 아파트, 장애인복지시설, 터미널 등 곳곳을 찾아 공연을 펼치며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