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제70회 백제문화제, 아이들 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가득

롯데월드 미라클 퍼레이드 장면. /부여군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제70회 백제문화제를 맞아 주말과 연휴 어린이를 위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으로 동심 잡기에 나섰다.

26일 군에 따르면 대표 프로그램으로 △백제문화단지에서 백제의 위상을 관람객들에게 전하는 대규모 ‘사비궁 수문장 교대식’ △부여 시가지에서 사비백제 문화를 담은 ‘백제문화 판타지 퍼레이드’ △정림사지에서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롯데월드 퍼레이드 뮤지컬쇼’ △구드래에서 ‘백제 옛 다리’ 건너기 체험이 있다.

또한 △브래드이발소 싱어롱쇼와 퍼레이드인 ‘브레드이발소와 함께하는 백제문화제’ △싸울아비무사단의 ‘전통무예 시연’은 백제문화단지를 방문한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제69회 대백제전에서 펼쳐진 수문장 교대식 장면. /부여군

이밖에도 백제문화단지에서 열리는 상시 체험으로는 △백제 무기 만들기 체험 등 22종의 ‘사비백제 체험’ △역사 속 백제 인물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여행 ‘웰컴 투 백제’ △초대형 에어바운스, 볼풀장, 미로 등 뛰놀고 배우는 ‘예스(YES) 키즈존’ △다양한 백제 복식을 입고 남기는 백제 네컷인 ‘직조기술자 서소의 집’ △백제귀족과의 퀴즈 대결! ‘백제귀족 따라잡기’ 등 10가지를 모두 무표로 즐길 수 있다.

부모와 아이가 모두 만족하는 역사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역사 강사 김재원과 비정상회담 다니엘, 알베르토, 럭키가 함께하는 ‘사비백제 토크콘서트’와 ‘태학박사 선발대회’를 비롯해 부여 관광자원과 백제문화제 행사장을 연계한 여행상품인 ‘부여 역사문화 탐방 시티투어-축제로 만나는 부여여행’ 등 알찬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부여군 관계자는 "올해가 백제문화제가 70주년인 만큼 많은 관람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며 "부여를 방문하셔서 주말과 연휴 아이와 함께 알차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은 부여 백제문화제 공식 누리집의 정보마당-행사 리플릿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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