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고불맹사성기념관, ‘선비가 사랑한 나무’ 프로그램 운영


10월 1일부터 누리집에서 가족 참가 신청

고불맹사성기념관을 찾은 방문객이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아산시

[더팩트ㅣ아산=박월복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박경귀)는 ‘맹씨행단’의 유래가 된 은행나무의 계절을 맞아 오는 10월 5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고불맹사성기념관에서 가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겉과 속이 같은 모습이라 숨기는 것이 없는 떳떳한 '선비정신'을 보여주는 배롱나무와 사시사철 푸른 강인한 생명력에서 어려움을 이겨내는 '선비절개'를 보여주는 소나무 등 '선비나무'를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맹씨행단 숲대문 열기 △우리가족 선비나무 찾기 미션수행 △선비나무 탐색 △나뭇잎 스탬프 액자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맹씨행단과 기념관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를 탐구하고 생태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가족 단위로 고불맹사성기념관 누리집에서 오는 10월 1일부터 하면 된다.

아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선비가 사랑한 나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아산시 시목인 은행나무의 역사와 가치를 알고 우리 지역 나무와 생태, 역사에 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산시 고불맹사성기념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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