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쌈지주차장’으로 주차난 해소‧원도심 활성화 두 마리 토끼 잡아


2026년까지 291억 원 투입해 대규모 공영주차장 조성 
오는 11월까지 원도심 주차 공간 84면 추가 확보 

홍성군이 원도심 활성화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새롭게 조성한 고암리 공영주차장. /홍성군

[더팩트ㅣ홍성=이정석 기자] 충남 홍성군은 민선8기 출범 후 쌈지주차장의 확충을 통해 원도심의 최대 문제인 주차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군은 민선 8기 이용록 군수의 핵심 공약 사업인 쌈지주차장 확충을 원도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의 추진 일정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현재 △고암리 공영주차장(48면) △오관8리 공영주차장(33면)을 이미 개방했으며, 총사업비 291억 원을 투입해 △명동상가 공영주차장(210면) △홍성읍 오관리 공영주차장(190면) 등 홍성천변 대규모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히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주차장 조성이 필수적이나, 주택가 내 부지확보에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실정으로 군은 예산 부담을 줄이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군유지 자투리땅을 전수조사해 ‘쌈지주차장’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다.

올해 11월까지 △(구)부흥마트 주변 유휴부지 쌈지주차장(4면) △우체국 뒤편 주택가 쌈지주차장(6면) △옥암리 공영주차장(30면) △월산상가 임시공영주차장(18면) △우체국 뒤 홍성천변 노상주차장(26면) 등 총 84면의 주차공간을 군민에게 제공할 예정으로, 주차난 해소는 물론 도심 주거환경 개선에도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광 건설교통과장은 "원도심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쌈지주차장 확충과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주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도심 환경을 개선하고 군민의 편의를 증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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