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5일 광주 탄벌중학교에서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도청과 공동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이버 공간 단체방에서 확산하고 있는 딥페이크(Deepfake·불법 합성물)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도교육청이 주관했다.

참석자들은 등굣길에서 학생들에게 딥페이크 범죄의 심각성 등을 알린 뒤 간담회를 열고 △딥페이크 피해 및 대응 현황 △디지털 성범죄 발생 유형 등을 공유했다.

피해자 지원 방안과 효율적인 예방 교육법, 유관기관 협력 방안 등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대응을 위해 경찰청, 도청과 상시적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딥페이크 등 신종 디지털 성범죄가 교육계로 확산하자 현장 밀착형 특별대책반과 원스톱 신고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지명 경기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딥페이크 등 신종 디지털 성범죄 확산에 따른 학교 현장의 혼란을 해소하고 학교 현장의 예방·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