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 다음 달 1일부터 본격 운영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 전경 /군포시

[더팩트|군포=김원태 기자] 경기 군포시는 청년들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 '청년공간 플라잉' 다음 달 1일 개관한다. 이 공간은 청년들의 도전과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된다.

25일 군포시에 따르면 청년공간 플라잉은 2019년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21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어졌다. 군포시 번영로 314에 위치한 이 공간은 대지면적 2310㎡, 연면적 6356㎡ 규모로,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까지 다양한 청년 맞춤형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사업은 2018년 경기 정책공모에서 'I-CAN 플랫폼 조성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하며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60억 원과 국비 9억 원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2021년 10월 착공해 올해 4월 준공됐으며, 청년공간의 명칭은 올해 1월 공모를 통해 '청년공간 플라잉(Flying)'으로 확정했고 청년들이 날개를 달고 비상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청년공간 플라잉은 각 층마다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맞춤형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은 청년카페, 푸드코트, 공유주방, 커뮤니티 라운지 등으로 시민과 청년의 소통 공간을 제공한다. 2층에는 다목적홀, 코워킹스페이스, 세미나실을 구성하여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며 3층은 창업과 창작을 위한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포토스튜디오, 메이커스페이스 등으로 구성했다. 4층에는 독립형 작업실과 휴게공간이 마련돼 있다.

개관식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청년공간 플라잉 1층 라운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개관식 다음 날인 10월 1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10월 한 달간은 네이버 폼 등 예약프로그램을 이용해 개관기념 무료 대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하은호 시장은 "청년공간 플라잉 개관을 통해 앞으로 청년들의 취·창업 및 문화 활동을 촉진하고 지역사회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제공해 청년들이 이 공간에서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자신만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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