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갯골생태공원에서 시흥시민 걷기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걷기 한마당은 호조벌과 관곡지의 자연을 감상하면서 건강 증진과 함께 시민끼리 소통을 증대시키고, 시흥의 역사적 명소를 재발견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특히 고 강희맹 탄신 60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 의미까지 담고 있다.
걷기 길은 갯골, 호조벌, 관곡지를 경유하는 두 가지 걷기 코스로 진행된다. 짧은 코스는 4km로 약 1시간, 긴 코스는 7.2km로 약 1시간 40분이 소요돼,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서 걸으면 된다.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들은 행사 당일 오전 9시 50분부터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들을 위한 혈압·혈당 점검과 즉석 사진 촬영 이벤트, 풍선 놀이, 소원 나무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한, 반환점마다 소소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어 걷기에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오은화 시흥시 건강도시과장은 "이번 시흥시민 걷기 한마당은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시흥의 매력을 다시금 느낄 기회로 가족과 친구, 이웃과 함께 걸으며 건강한 가을날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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