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생활임금위원회를 통해 2025년 생활임금을 시급 1만 1860원으로 결정했다.
25일 과천시에 따르면 내년도 생활임금은 2024년 1만 1600원보다 2.2% 인상된 금액으로,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1만 30원)보다 18.2% 높은 수준이다.
내년도 생활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247만 8740원(주당 40시간, 월 209시간 근무 기준)을 받게 된다.
과천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생활임금을 인상해 오고 있으며, 올해 과천시 생활임금은 경기도 내 3위 수준이다.
노동자 단체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과천시 생활임금위원회에서는 물가상승률, 평균 가계지출 수준, 최저임금, 시의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매년 생활임금을 결정하고 있으며, 현재 과천 내에선 112명이 적용 대상이다.
이상욱 과천시 지역경제과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도 있게 논의해 결정한 생활임금 수준이 노동자의 삶의 질과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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