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24일 시청 여민실에서 ‘제49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기념식은 1975년 9월 22일 민방위대 창설일을 맞아 민방위업무 유공자를 포상하고 민방위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행사에는 최민호 시장과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 민방위대장, 읍면동·직장 민방위대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민방위대는 1975년 창설된 이래 ‘내 마을, 내 직장’을 지키며 지역사회의 안전과 국가안보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국가적인 재난 현장에도 투입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는 민방위업무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에 이어 민방위대원의 신조 낭독, 민방위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식후에는 핵·화생 공격 등 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에 대한 민방위대장 역량강화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은 이상기후 등 영향으로 늘어난 각종 재난 상황과 급변하는 국제안보 환경 속에서 북한의 오물 풍선 테러와 같은 물리적 도발, 국민 분열을 노린 심리적 도발 등의 안보 위협에서 민방위대의 역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주민의 안전을 위한 활동의 중심에 서 있는 민방위대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각종 비상사태 발생 시 언제나 준비된 자세로 우리 국민을 지켜내는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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