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치매 예방 프로그램 참가자 특별전시회 개최


‘기억의 빛을 손으로 빚뇌’ 주제…30일부터 10월 5일까지 달서아트센터

계명문화대가 치매예방 프로그램 참가자 특별전시회를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달서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전시작품 중 일부./계명문화대

[더팩트ㅣ대구=김승근 기자] 계명문화대가 시니어라이프케어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한 도자기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기억의 빛을 손으로 빚뇌’를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달서아트센터 달서갤러리에서 열린다.

24일 계명문화대(총장 박승호)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문화예술치유 지원사업인 ‘마음치유 봄처럼’ 프로그램 중 점토 테라피 결과물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대구 남구, 달서구, 북구 치매안심센터의 경도인지장애자 및 치매 위험 어르신 60명이 참여했다.

점토 테라피는 예술치료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기법이다. 오감을 자극해 신체 에너지를 높이고 기억력 회복과 함께 새로운 자극으로 창조적 과정에 끌어들인다는 장점이 있어 치유 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참가 어르신들은 점토를 이용해 빚어서 만들기, 점토판 성형, 물레성형 등의 방법으로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창조적 표현을 동원한 갖가지 구상들을 탐구한 작품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장성용 점토테라피 지도교수는 "개인의 안녕뿐 아니라 사회적 활동을 통한 정서 회복 및 공동체적 삶의 질 향상 도모를 위해 마음 치유 프로그램인 점토 테라피를 운영하고 전시회도 개최하게 됐다"며 "마음 치유 프로그램이 치매 예방은 물론이고 액티브시니어 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되도록 더욱 확대‧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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