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가을철 야외활동 진드기 물림 주의보


쯔쯔가무시증과 SFTS 환자의 76.2% 가을철에 발생

당진시보건소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 안내문.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보건소(소장 박종규)는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을 맞아 24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며 전체 환자의 76.2%가 가을철인 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최근 3년(2021~2023년)간 질병관리청의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및 사망자 발생 현황’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 감염자는 연간 약 6000명 내외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자는 약 20%의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

당진시보건소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 안내문. /당진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은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인 만큼 농작업, 등산, 캠핑, 텃밭 작업, 벌초 등 가을철 야외활동을 할 때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예방 수칙은 △안전한 옷 착용 (밝은색 긴소매 옷, 모자, 목수건, 양말, 장갑 등) △작업복은 충분히 털어내고 바로 세탁하기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하기 △야외활동 후 전신 샤워 및 물린 흔적 찾기 △증상 발생 시(2주 이내 발열, 오한, 근육통, 발진, 가피 등)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받기 △병원 진료 시 의료진에게 야외활동력 또는 농작업 알리기 등이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가을철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증가하므로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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