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무주=이경선 기자] 전북 무주군 신규 공무원들이 ‘지역 바로 알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무주군에 따르면 23일부터 25일까지 신규 공무원들의 공직 생활 적응을 위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에는 신규 공무원 49명이 참여해 민원 응대를 비롯한 친절 및 직장 내 의사소통 교육을 듣고, 군정 방침을 비롯한 복지제도와 지방의회 기능, 인사·복무, 공무원노조 등 주요 업무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앞서 23일 적상산사고와 구천동어사길 등을 둘러본 무주군 신규 공무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선배 공무원들의 공직 경험을 듣고 서로에게 바라는 점 등을 나누며 각오를 새롭게 했다.
신규 공무원들은 "선배 공무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실무를 비롯한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덕목들에 대해 꼼꼼히 짚어줘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뭔가를 배울 수 있는 선배, 상의할 수 있는 동료들이 생기고 무주 대표 관광지, 군민 생활과 밀접한 곳곳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도 돼서 든든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24일 반디랜드와 태권도원을 둘러봤으며, 25일에는 설천정수장과 무주군폐기물종합처리장, 무주상상반디숲, 무주목재문화체험장 등도 견학할 예정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 공무원들이 따듯한 공직 문화 속에서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들이 무주군에서 일하며 공직자로서 성취감을 높이고 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한 동력으로 성장해 갈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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