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글로벌 인재 양성 위한 '호주 인턴십' 출발

23일 대전지역 특성화고 학생 30명이 호주 브리즈번시로 호주 인턴십을 떠났다. / 대전시교육청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3일 대전지역 특성화고 학생 30명이 글로벌 현장학습 ‘호주 인턴십’에 참여하기 위해 호주 브리즈번시로 출국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 7개교에서 선발된 30명의 3학년 학생들이 조리, 건축(타일), 뷰티(헤어), 미디어콘텐츠, 전공서비스 등 5개 분야에서 12월 1일까지 10주간 참여한다.

학생들은 5월부터 3개월간 대전시교육청에서 추진한 영어회화 및 직무교육과 함께 전문기관에서 실시한 100시간의 영어심화교육을 이수했으며 안전교육을 위해 전문가를 통한 안전(소양) 캠프에 이달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 참여했다.

호주 브리즈번시 현지에서는 분야별 직무 관련 영어교육 및 직무교육은 물론 호주 취업을 위한 산업체 현장학습에 참여하게 된다.

대전시교육청은 현장학습 완료 후 학생들이 호주 취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기관, 유관기관 등과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2012년부터 호주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전시교육청의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2023년까지 총 42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올해부터는 호주에 이어 독일까지 확대 운영한다.

김영진 대전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현지에서 진행되는 교육과정에 성실하게 참여해 호주에서 희망하는 분야로 취업에 성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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