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가 파주운정3지구 운정역 상부공간에 조성될 문화공원이 넓은 광장과 문화시설, 수변시설 등이 들어서는 다양한 모습의 광장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파주시는 지난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함께 파주운정3지구 GTX 문화공원 설계공모 당선작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일반에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LH는 GTX 문화공원 조성 사업비로 총 14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파주시에서 제시한 ‘랜드마크 공원 구상안’을 적극 반영해 외부 유동 인구를 흡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은 상태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설계공모를 시행하고 8월에 당선작이 결정됐는데 공모작품안은 우선 △넓은 광장 중심의 공원 조성 △도심이벤트를 위한 ‘문화플랫폼 런웨이350’ △원형폭포, 놀이우물 등으로 구성되는 ‘정우물광장’ 등 특화시설물들이 설계에 반영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각기 다른 매력과 특색을 담은 3곳의 특화 산책로를 조성하고 복합문화카페, 선형전시관 등 건축물과 야간 특화 조명 등도 설치함으로써 문화공원 매력을 발산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할 방침이다.
문화공원의 본격적인 실시설계 착수를 앞두고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LH 본사 직원 등은 선정된 공모작품을 공유한 뒤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GTX 문화공원 실시설계 단계에서부터 LH, 민간시행사 등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GTX 역세권이 수도권 서북부 최고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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