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는 지난 23일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여주시 중앙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행계획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략계획 수립권자인 시군이 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도가 이를 승인한다.
여주시 중앙동은 남한강을 중심으로 성장해 행정과 상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았으나 최근 신도시 개발, 대형마트 및 아울렛 입점 등으로 구도심의 경쟁력이 급격히 약화되고 있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 공동체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여주시 중앙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2022년 2월 최초 고시됐으며, 이번 활성화계획 변경을 통해 여주시 하동 180-11번지 일원 20만㎡ 규모의 지역에 거점시설 조성과 가로환경정비 등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변경된 활성화계획의 주요 내용을 보면 옛 제일시장 부지를 활용해 복합개발사업 및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세종시장 테마거리, 중앙통 상권활력 사업 등도 추진한다.
또 관광객을 위한 여행 스테이션 조성과 남한강 테라스, 수선거리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보행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주민과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고 상권 활력 회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상규 도 재생관리팀장은 "여주시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이 이번 계획 변경을 통해 조속히 추진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여주시가 한층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올해까지 전국 최다인 67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87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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